구산하 국민주권당 공동위원장
2024년 4월 6일
* 총선 시기 진실을 왜곡하여 민주 후보를 공격하며 여론을 엎어보려는 시도에 대해 본질을 밝힌 연설
https://www.youtube.com/watch?v=u6ZK6brr9xM
저는 그동안 용산에서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촛불 후보로 활동하다가 1 대 1 구도를 만들기 위해 사전투표 전날 사퇴했습니다. 선거 기간 탄핵에 대한 국민분들의 절절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민심을 따라 활동하며 참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랑과 믿음을 보내주시고 매주 뜻깊은 가르침을 주신 촛불국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윤석열 탄핵이 코앞입니다. 주권자 국민의 승리가 코앞입니다. 탄핵을 약속했던 촛불 후보답게 앞으로도 더 치열하게 싸워가겠습니다.
저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는데요. 요즘 이화여대 초대총장 김활란이 화제지요. 그래서 이 자리에서 한마디 하려고 합니다.
우리 촛불 후보이기도 한 김준혁 후보에 대한 공격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힘당이 김준혁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고 조·중·동도 연일 기사를 쏟아냅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오히려 김활란의 실체를, 민낯을 만천하에 드러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징병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커다란 감격이다. 아름다운 웃음으로 내 아들이나 남편을 전장으로 보낼 각오를 가져야 한다. 남자에 지지 않게 황국 여성으로서 사명을 완수하자” 이것이 김활란이 한 망발입니다. 그야말로 친일파 민족 반역자 아닙니까?
해방되고 나서는 어땠습니까?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 사죄도 하지 않고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군정을 등에 업고 이승만 독재 정권에 부역하며 권세를 누렸습니다. 그러면서 저지른 반민족 반여성적 만행이 바로 낙랑클럽입니다. 김준혁 후보의 발언 중에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지요.
이 실체는 중앙일보가 1995년 기밀 해제된 미군 방첩대 문서를 보도하며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의 기밀 문서에 따르면 낙랑클럽은 일류 여대를 졸업한 매력적인 여성들을 호스티스로 뽑아 외국 관료나 군인들을 접대하게 했다고 합니다. “미군 장교의 정부 노릇을 했다”, “밤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고위 관리를 접대했다” 이런 표현도 등장합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김활란이 낙랑클럽 총재 역할을 하며 이 단체를 이끌었다는 것은 여러 기록에서 확인되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누가 여성을 모욕했습니까? 여성을 수단화해 권력에, 외국 군대에 접대한 김활란 아닙니까? 그 행위를 은폐하고 정당화해 주는 것이야말로 여성 인권을 짓밟는 것이고, 우리 역사를 왜곡하는 일 아닙니까? 민족적 자존심에 침묵하는 일 아닙니까?
그동안 많은 이화인들은 친일 반민족 행위자 김활란의 동상이 교정에 서 있는 것을 부끄러워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2017년에는 이화여대 학생 1,022명이 서명과 모금을 통해 김활란 동상 앞에 친일 행적 알림 팻말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역사 앞에 당당한 이화를 만들자고 외쳤습니다.
아주 잘 됐습니다.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곳곳에 남아 있는 친일 반민족 잔재들을 모조리 청산합시다. 단 하나도 남김없이 모조리 파묘합시다. 현재 이화여대뿐만이 아니라 고려대, 연세대 등 많은 대학에 여전히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의 동상이 떵떵거리며 버젓이 오만방자하게 서 있습니다. 이것들을 우리 국민들이 다 철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친일 매국노 윤석열 탄핵과 함께 제2의 반민특위법을 만듭시다. 저들이 더 이상은 본질을 가리고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지 못하도록 우리 국민들이 반드시 그렇게 만듭시다. 구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친일 매국노 윤석열을 탄핵하자!
친일 반민족 행위자 반드시 처벌하자!